인물로 보는 김정은 시대의 북한 정치 ⑤ | 여풍당당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북한에서 수령의 심경을 대신해서 공개할 수 있는 인물은 매우 드물다. ‘김정은 위원장이 힘들어 할 것’이라는 말을 하려면 먼저 김정은의 심사를 정확히 파악해야
그리고 심경 공개에 대해 북한 내에서 시비할 사람이 없어야 하며, 시비해도 물리칠 수 있을 만큼 김정은의 신임을 받아야 한다. 최선희가 바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2019년 6월 2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과의 만남을 제의한 지 5시간 만에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