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는 한밤의 당돌한 부조리극이 일어나기 오래전부터 합리적 사고와 평범한 말들이 맥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목도 해야 했다. 어느덧 적대의 언어와 비아냥대는 조롱이 차이와 대립의 골을 타고 일상의 말들을 잠식했다. 서로가 믿는 ‘부정의’(不正義)는 정반대지만 서로를 향해 겨눈 무기는 똑같다. ‘민주주의’.
바야흐로 ‘민주주의’의 전성시대다. 한쪽을 척결하기 위해 싸우자는 주장도, 다른 쪽을 절멸해야 한다는 주장도 모두 ‘민주주의’를 이야기한다. 조금 다른 생각은 이 강고한 ‘민주주의’들의 적일뿐이다. 그러니 이 시점에 어찌 다른 노래를 선곡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오늘 소개할 노래는 바로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Democracy(민주주의)>다.
레너드 코헨은 <I’m your man>, 〈Hallelujah〉, 〈Famous Blue Raincoat〉, <Everybody Knows> 등으로 잘 알려진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 소설가이다. 그는 유려하고 지적인 가사를 중저음의 독특한 음역으로 읊조리듯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노래는 198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서방 세계는 동구권에 ‘민주주의’가 도래할 것이란 맹목적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레너드 코헨의 생각은 달랐다. 코헨은 한 인터뷰를 통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이 벽이 무너지면 많은 사람이 고통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파티에 나타나 파티를 망치는 우울한 사람”이라 표현한 코헨은 장벽 넘어 변화가 가져올 복잡성과 어려움, 잔혹함과 어둠을 예견했다.
그 후 코헨은 ‘민주주의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을까?’라는 고민을 담아 수년에 걸쳐 노래를 써 내려간 끝에 마침내 이 곡 <Democracy>를 완성한다. 코헨이 노래 <Democracy>를 통해 주목했던 것은 의외로 미국이었다.
그에게 미국은 “인종, 계급, 성별의 대립이 교차하는 신성하면서도 슬픈 거리”이자, “최고이면서 또한 최악인 요람”이며, “다양성과 변화의 가능성 속에서도 많은 이들이 영적 갈증을 느끼는 곳”이기에, 이런 미국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위한 진정한 실험실”이라 여겼다.
얼핏 들으면 이 노래가 미국 ‘민주주의’의 어두운 이면을 에둘러 비판하는 노래인가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코헨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 실험에 대한 깊은 친밀감과 긍정의 노래”라며 자신의 낙관적 내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혹자는 닐 다이아몬드(미국 사회에 대한 찬가 <America>를 부른 가수)와 알렉시 드 토크빌(<미국의 민주주의>를 쓴 프랑스 정치철학자)의 만남으로 이 노래를 표현하기도 한다.
코헨은 ‘민주주의’를 비장한 담론이나 확신에 찬 신념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그에게 ‘민주주의’는 완벽하거나 완성된 그 무엇이 아니다. 그럴 수 있기에 그는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민주주의’의 본질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한다. 그에게 ‘민주주의’란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과정 자체이며, 어둠도 때론 빛의 원천이 될 수 있음을 노래하고 있다.
코헨은 ‘민주주의’가 “공기처럼 삶 속에 스며드는, 실제 하지 않더라도 느낄 수 있는, 달의 인력에 끌린 밀물처럼” 다가올 것이라 노래한다. 그리고 그것은 “저 무질서한 거리의 사회적 약자와 산업이 무너져 내린 공장, 신뢰와 기도가 무너진 공동체와 붕괴한 가족을 근본적으로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될 거라 말한다. 그가 말하는 ‘민주주의’는 바로 평범하고 힘없는 사람들 속에 머물며 공명함으로 긍정된다.
코헨은 이 노래를 창작하며 무려 50개 이상의 구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노래를 완성하며 결국 삭제된 구절에 관한 질문에 “노래가 너무 강렬해지길 원치 않았고, 노래로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 대결이나 무장을 촉구하거나 방어하기보다는 마음속의 계시를 원했다.”며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민주주의’라는 미명하에 온갖 혐오와 증오의 언사가 넘쳐나고 사회 곳곳 성난 시민들의 분노와 반목이 난무하는 오늘날, 그의 노래가 40년이 지나도 여전히 울림을 주는 이유를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밤 이 노래 <Democracy>를 권하며, 그의 신성하고 거룩한 목소리와 노래 구절에 영적 정화를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이어 그의 다른 곡〈Hallelujah〉까지)
‘민주주의’의 가치가 끊임없이 오해되고 오용되는 시대,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를 읽으며 내 마음을 관통했던 한 마디를 떠올린다. “민주주의는 혁명이 아니라 공감에서 온다!”
Democracy – Leonard Cohen
It's coming through a hole in the air,
from those nights in Tiananmen Square.
It's coming from the feel
that this ain't exactly real,
or it's real, but it ain't exactly there.
From the wars against disorder,
from the sirens night and day,
from the fires of the homeless,
from the ashes of the gay:
Democracy is coming to the U.S.A.
공기를 가르며 오고 있어요, 천안문 광장의 밤들로부터 말이예요.
실제 하지 않거나 거기 없는 것 같아도 느낄 수 있어요.
무질서와의 전쟁으로부터
밤낮으로 울려대는 사이렌으로부터
홈리스들이 피운 불로부터
게이들의 유골(죽음)로부터
미국에 민주주의가 오고 있어요.
It's coming through a crack in the wall;
on a visionary flood of alcohol;
from the staggering account
of the Sermon on the Mount
which I don't pretend to understand at all.
It's coming from the silence
on the dock of the bay,
from the brave, the bold, the battered
heart of Chevrolet:
Democracy is coming to the U.S.A.
벽의 균열을 통해 오고 있어요. 환상적인 술의 홍수위로
내가 애써 이해한 척하지 않을 산상수훈의 경이로운 말들로부터
부두의 고요함을 통해 오고 있어요.
용감하고 대담하고 강인한 쉐보레의 엔진으로부터
미국에 민주주의가 오고 있어요.
It's coming from the sorrow in the street,
the holy places where the races meet;
from the homicidal bitchin'
that goes down in every kitchen
to determine who will serve and who will eat.
From the wells of disappointment
where the women kneel to pray
for the grace of God in the desert here
and the desert far away:
Democracy is coming to the U.S.A.
다양한 인종이 만나는 신성한 거리의 슬픔으로부터 오고 있어요.
누가 시중을 들고, 누가 먹을 것인지 밝혀내기 위해 모든 부엌을 뒤지는 살인광으로부터
여기 그리고 저 먼 사막, 여인들이 신의 은총을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하는 실망의 우물로부터
미국에 민주주의가 오고 있어요.
Sail on, sail on
O mighty Ship of State!
To the Shores of Need
Past the Reefs of Greed
Through the Squalls of Hate
Sail on, sail on, sail on, sail on.
항해하라, 항해하라
국가라는 위대한 함선이여!
빈곤과 필요의 해안으로 항해하라.
탐욕의 암초를 지나
증오의 폭풍을 뚫고
항해하라, 항해하라
It's coming to America first,
the cradle of the best and of the worst.
It's here they got the range
and the machinery for change
and it's here they got the spiritual thirst.
It's here the family's broken
and it's here the lonely say
that the heart has got to open
in a fundamental way:
Democracy is coming to the U.S.A.
미국에 먼저 오고 있어요. 최고이자 최악의 요람말이죠.
다양성과 변화를 위한 도구가 있지만, 영적 갈증을 느끼는 곳.
가족이 붕괴하는 곳
외로운 자들이 완전히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말하는 곳
미국에 민주주의가 오고 있어요.
It's coming from the women and the men.
O baby, we'll be making love again.
We'll be going down so deep
the river's going to weep,
and the mountain's going to shout Amen!
It's coming like the tidal flood
beneath the lunar sway,
imperial, mysterious,
in amorous array:
Democracy is coming to the U.S.A.
여성과 남성 모두로부터 오고 있어요.
오 당신, 우리 다시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우리는 더 깊이 내려갈 거예요, 강은 비통함에 눈물을 흘리고, 산은 ‘아멘’을 외칠거예요.
민주주의는 혁명이 아니라 공감에서 온다!
Democracy – Leonard Cohen / The Future / 1992
사실 우리는 한밤의 당돌한 부조리극이 일어나기 오래전부터 합리적 사고와 평범한 말들이 맥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목도 해야 했다. 어느덧 적대의 언어와 비아냥대는 조롱이 차이와 대립의 골을 타고 일상의 말들을 잠식했다. 서로가 믿는 ‘부정의’(不正義)는 정반대지만 서로를 향해 겨눈 무기는 똑같다. ‘민주주의’.
바야흐로 ‘민주주의’의 전성시대다. 한쪽을 척결하기 위해 싸우자는 주장도, 다른 쪽을 절멸해야 한다는 주장도 모두 ‘민주주의’를 이야기한다. 조금 다른 생각은 이 강고한 ‘민주주의’들의 적일뿐이다. 그러니 이 시점에 어찌 다른 노래를 선곡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오늘 소개할 노래는 바로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Democracy(민주주의)>다.
레너드 코헨은 <I’m your man>, 〈Hallelujah〉, 〈Famous Blue Raincoat〉, <Everybody Knows> 등으로 잘 알려진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 소설가이다. 그는 유려하고 지적인 가사를 중저음의 독특한 음역으로 읊조리듯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노래는 198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서방 세계는 동구권에 ‘민주주의’가 도래할 것이란 맹목적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레너드 코헨의 생각은 달랐다. 코헨은 한 인터뷰를 통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이 벽이 무너지면 많은 사람이 고통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파티에 나타나 파티를 망치는 우울한 사람”이라 표현한 코헨은 장벽 넘어 변화가 가져올 복잡성과 어려움, 잔혹함과 어둠을 예견했다.
그 후 코헨은 ‘민주주의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을까?’라는 고민을 담아 수년에 걸쳐 노래를 써 내려간 끝에 마침내 이 곡 <Democracy>를 완성한다. 코헨이 노래 <Democracy>를 통해 주목했던 것은 의외로 미국이었다.
그에게 미국은 “인종, 계급, 성별의 대립이 교차하는 신성하면서도 슬픈 거리”이자, “최고이면서 또한 최악인 요람”이며, “다양성과 변화의 가능성 속에서도 많은 이들이 영적 갈증을 느끼는 곳”이기에, 이런 미국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위한 진정한 실험실”이라 여겼다.
얼핏 들으면 이 노래가 미국 ‘민주주의’의 어두운 이면을 에둘러 비판하는 노래인가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코헨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 실험에 대한 깊은 친밀감과 긍정의 노래”라며 자신의 낙관적 내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혹자는 닐 다이아몬드(미국 사회에 대한 찬가 <America>를 부른 가수)와 알렉시 드 토크빌(<미국의 민주주의>를 쓴 프랑스 정치철학자)의 만남으로 이 노래를 표현하기도 한다.
코헨은 ‘민주주의’를 비장한 담론이나 확신에 찬 신념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그에게 ‘민주주의’는 완벽하거나 완성된 그 무엇이 아니다. 그럴 수 있기에 그는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민주주의’의 본질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한다. 그에게 ‘민주주의’란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과정 자체이며, 어둠도 때론 빛의 원천이 될 수 있음을 노래하고 있다.
코헨은 ‘민주주의’가 “공기처럼 삶 속에 스며드는, 실제 하지 않더라도 느낄 수 있는, 달의 인력에 끌린 밀물처럼” 다가올 것이라 노래한다. 그리고 그것은 “저 무질서한 거리의 사회적 약자와 산업이 무너져 내린 공장, 신뢰와 기도가 무너진 공동체와 붕괴한 가족을 근본적으로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될 거라 말한다. 그가 말하는 ‘민주주의’는 바로 평범하고 힘없는 사람들 속에 머물며 공명함으로 긍정된다.
코헨은 이 노래를 창작하며 무려 50개 이상의 구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노래를 완성하며 결국 삭제된 구절에 관한 질문에 “노래가 너무 강렬해지길 원치 않았고, 노래로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 대결이나 무장을 촉구하거나 방어하기보다는 마음속의 계시를 원했다.”며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민주주의’라는 미명하에 온갖 혐오와 증오의 언사가 넘쳐나고 사회 곳곳 성난 시민들의 분노와 반목이 난무하는 오늘날, 그의 노래가 40년이 지나도 여전히 울림을 주는 이유를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밤 이 노래 <Democracy>를 권하며, 그의 신성하고 거룩한 목소리와 노래 구절에 영적 정화를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이어 그의 다른 곡〈Hallelujah〉까지)
‘민주주의’의 가치가 끊임없이 오해되고 오용되는 시대,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를 읽으며 내 마음을 관통했던 한 마디를 떠올린다. “민주주의는 혁명이 아니라 공감에서 온다!”
Democracy – Leonard Cohen
It's coming through a hole in the air,
from those nights in Tiananmen Square.
It's coming from the feel
that this ain't exactly real,
or it's real, but it ain't exactly there.
From the wars against disorder,
from the sirens night and day,
from the fires of the homeless,
from the ashes of the gay:
Democracy is coming to the U.S.A.
공기를 가르며 오고 있어요, 천안문 광장의 밤들로부터 말이예요.
실제 하지 않거나 거기 없는 것 같아도 느낄 수 있어요.
무질서와의 전쟁으로부터
밤낮으로 울려대는 사이렌으로부터
홈리스들이 피운 불로부터
게이들의 유골(죽음)로부터
미국에 민주주의가 오고 있어요.
It's coming through a crack in the wall;
on a visionary flood of alcohol;
from the staggering account
of the Sermon on the Mount
which I don't pretend to understand at all.
It's coming from the silence
on the dock of the bay,
from the brave, the bold, the battered
heart of Chevrolet:
Democracy is coming to the U.S.A.
벽의 균열을 통해 오고 있어요. 환상적인 술의 홍수위로
내가 애써 이해한 척하지 않을 산상수훈의 경이로운 말들로부터
부두의 고요함을 통해 오고 있어요.
용감하고 대담하고 강인한 쉐보레의 엔진으로부터
미국에 민주주의가 오고 있어요.
It's coming from the sorrow in the street,
the holy places where the races meet;
from the homicidal bitchin'
that goes down in every kitchen
to determine who will serve and who will eat.
From the wells of disappointment
where the women kneel to pray
for the grace of God in the desert here
and the desert far away:
Democracy is coming to the U.S.A.
다양한 인종이 만나는 신성한 거리의 슬픔으로부터 오고 있어요.
누가 시중을 들고, 누가 먹을 것인지 밝혀내기 위해 모든 부엌을 뒤지는 살인광으로부터
여기 그리고 저 먼 사막, 여인들이 신의 은총을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하는 실망의 우물로부터
미국에 민주주의가 오고 있어요.
Sail on, sail on
O mighty Ship of State!
To the Shores of Need
Past the Reefs of Greed
Through the Squalls of Hate
Sail on, sail on, sail on, sail on.
항해하라, 항해하라
국가라는 위대한 함선이여!
빈곤과 필요의 해안으로 항해하라.
탐욕의 암초를 지나
증오의 폭풍을 뚫고
항해하라, 항해하라
It's coming to America first,
the cradle of the best and of the worst.
It's here they got the range
and the machinery for change
and it's here they got the spiritual thirst.
It's here the family's broken
and it's here the lonely say
that the heart has got to open
in a fundamental way:
Democracy is coming to the U.S.A.
미국에 먼저 오고 있어요. 최고이자 최악의 요람말이죠.
다양성과 변화를 위한 도구가 있지만, 영적 갈증을 느끼는 곳.
가족이 붕괴하는 곳
외로운 자들이 완전히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말하는 곳
미국에 민주주의가 오고 있어요.
It's coming from the women and the men.
O baby, we'll be making love again.
We'll be going down so deep
the river's going to weep,
and the mountain's going to shout Amen!
It's coming like the tidal flood
beneath the lunar sway,
imperial, mysterious,
in amorous array:
Democracy is coming to the U.S.A.
여성과 남성 모두로부터 오고 있어요.
오 당신, 우리 다시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우리는 더 깊이 내려갈 거예요, 강은 비통함에 눈물을 흘리고, 산은 ‘아멘’을 외칠거예요.
달의 흔들림 아래 밀물처럼 오고 있어요.
고상하고 신비스럽고 요염한 배열로
미국에 민주주의가 오고 있어요.
I'm sentimental, if you know what I mean
I love the country but I can't stand the scene
And I'm neither left or right
I'm just staying home tonight
Getting lost in that hopeless little screen
But I'm stubborn as those garbage bags
That time cannot decay
I'm junk but I'm still holding up
This little wild bouquet
Democracy is coming to the U.S.A
내가 감상적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나는 이 나라를 사랑하지만 이 상황을 참을 수 없어요
나는 좌도 우도 아니예요
오늘 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작은 화면에 길을 잃고 그저 집에 머문거죠,
그러나 난 썩지 않는 쓰레기 봉투처럼 고집불통이예요.
난 폐물이지만, 이 작은 야생 꽃을 아직도 들고 있네요.
미국에 민주주의가 오고 있어요.